음악

바하

네잎 2011. 8. 23. 22:33

바  하 Bach, Johan Sebastian

(1685.3.21~1750.7.28 )

 

 독일 아이제나흐 태생인 바하는 지금까지의 그의 가문의 풍습에 따라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10세에 부모를 잃은 그는 오르가니스트인 그의 형의 집에서 지냈는데, 그곳에서 피아노의 전신인 클라비어라는 악기를 배웠다.

그는 마침내 명 오르가니스트가 되었으며 18세기까지의 음악의 모든 경향을 한데 모아 비약적인 성과을 올렸다.그것은 앞으로 다가올 베토벤, 바그너 등에게 독일 음악의 터전을 마련해 주었다고 하겠다. 그가 활약한 시기는 바이마르 궁정의 약 10년간이며 쾨텐 궁정 악장으로서 실내악과 오케스트라곡, 독주곡 등을 많이 썼다. 다음은 1723년부터 27년간의 라이프치히 시대로, 창작에 있어서 활약한 시대였다. 칸타나, 오라토리오, 수난곡 등 성악의 대작과 오르간곡 등을 많이 작곡했다.

그는 프로테스탄트의 독실한 신자였는데, 음악으로서 신에게 봉사하는 데에 그 생애를 바쳤다. 그의 풍부한 멜로디와 절묘한 대위법의 취급에 의해 한없는 아름다움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기교의 밑바닥에는 종교적인 신념이 깃들여 있다. 그는 대위법의 작법에 기반을 두면서도 여기에 화성적인 수법을 가미시켰다. 말하자면 화성적인 복음악을 지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베토벤은 그를 가리켜 화성의 아버지라고 말한 바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대 미사곡, 마태 수난곡, 토카타 d단조 오르간곡, 기악 독주곡, 중주곡, 합주곡, 협주곡 등 여러 방면에 많은 작품을 작곡하였다. 그리고 12평균율의 조율법에 의한 48곡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