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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문학상 박선우 시인

네잎 2017. 11. 18. 19:39

국제해운 '바다의 날' 기념 11회 해운문학상 시상식 열려대상 박선우·바다사랑상 유응교·본상 전숙자 수상

김보현 기자  |  kbh768@jjan.kr / 등록일 : 2017.05.30  / 최종수정 : 2017.05.30  21:48:39


  
▲ (주)국제해운이 주최하고 전북문인협회가 주관한 제11회 해운문학상 시상식이 열린 30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윤석정 국제해운 대표(전북일보사 사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와 수상자 및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제11회 해운문학상’시상식이 ‘바다의 날(5월 31일)’을 앞둔 30일 오후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렸다.

(주)국제해운(대표 윤석정)이 주최하고 전북문인협회(회장 안도)가 주관, 전북도·군산지방해양수산청·한국문인협회·전북일보가 후원한 해운문학상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유응교(바다사랑상) 박선우(대상, 당선작 시 ‘바다횟집’) 전숙자(본상, 당선작 소설 ‘파선’) 작가와 조정제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총재,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사 사장, 함형진 KBS 전주 총국장, 박명석 진안군의장 등 문화예술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정 국제해운 대표(전북일보사 사장)는 이날 “지난해까지는 ‘해양문학상’으로 지칭하고 전북지역 문인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해운문학상’으로 명칭을 바꾸고 응모 대상도 전국으로 확대했다”면서 “지구의 약 71%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미래 자원인 ‘바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문학을 통해 더욱 고취시키겠다”고 말했다.

안도 전북문인협회 회장은 “벌써 열 한번째 시상식인 만큼 올해는 역대 수상작들을 모아 작품집을 내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문학상 심사를 맡은 소재호 시인은 “올해는 응모 대상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바다와 연관된 삶의 치열성을 부각하는 작품이 많았는데, 대체로 참신한 문학성과 언어의 우수성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에서 유응교 작가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금 1냥, 박선우 시인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300만 원 및 금 1냥, 전숙자 소설가에게는 전북도지사상과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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